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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30

후쿠시마의 엄마, 떠나야 하는가?

http://youtu.be/-xCNzt9kMk4

CBS에서 제작한 이 동영상은 버퍼링이 심합니다만 참고 기다려 보실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인구 30만명의 후쿠시마에서 교외의 한적한 생활을 누리던 한 엄마의 집입니다. 마당에는 그녀가 가꾸는 아름다운 장미들과 푸른 채소들이 있습니다.
그녀는 요즈음 자주 생각합니다. “여길 떠나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그녀가 가르쳐준 자기집 정원 한켠에 리포터가 방사능측정기를 들이댔습니다. 작은 채소를 키우는 곳 같습니다. 그러나 방사능 측정기의 수치는 공포의 6,000 nSv/h(6.0 μSv/h)가 측정됩니다. 소위 말하는 방사능 특오염 지대인 ‘핫스팟’이 그녀의 정원에 있다니…
후쿠시마의 학교는 야외 수업을 못하고 여학생들은 죽도를 들고 창문을 꼭 꼭 닫은 복도 안에서 땀을 흘리며 검도 체육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실내 강당에서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하는 남자 아이 중에 실내인데도 마스크를 쓰고 공을 모는 아이가 보입니다.
후쿠시마의 학교 운동장 한켠의 핫스팟은 세슘으로 오염되었기때문에 마스크를 쓴 포크레인 기사가 흙을 파서 새흙으로 채워넣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지역의 한계방사선량을 연간 1mSv에서 20mSv으로 왕창 올렸습니다. 후쿠시마에는 방사능을 잘 견디는 새로운 인류가 이사온 것도 아닌데 전부터 살던 똑같은 사람들에게 20배의 방사능을 견디라고 하라니… 과연 20배의 방사능을 견디고 삼십만의 후쿠시마 시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유치원의 어린이들은 거의 다 부모들과 함께 이 도시를 빠져나가고 이제는 몇 명 안 남았습니다. 유치원 설립자인 한 여인은 이제 유치원 건물의 월세를 내지 못하며 울며 말합니다.
“전세계가 우리 후쿠시마를 쳐다보는데도, 일본 정부가 우리를 보호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까 아름다운 장미정원의 소유자이며 네 아이의 엄마는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엄마는 말합니다.
“만약 내 자식들이 자라서 십년 후 이십년 후에 암에 걸려서 쓰러진다면, 그것은 내 책임이 될 것이다”

낮은(?) 수준의 방사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람의 경우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다고 리포터는 말합니다.

- 미국 CBS 동영상에서-

아이의 엄마들은 산모들은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한채, 아니 제대로 된 방사능 수치도 전달받지 못한채 공포의 미래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 행위의 셈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죽음 후 천주님의 심판 대전에서 말입니다.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자의 최후란 형언할 수 없는 비참인 것입니다.

3 comments

  1. 사람은 다양하다지만 says:

    사람은 다양하지만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후쿠시마에서 사는것은
    이해할 수 가 없다

  2. 운영자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says:

    제가 digilert 100 하고 감마 스카우트를 못구해서
    2주뒤에 일본 동부쪽으로 1달간 출장을 가는데요
    생명에 위협을 느끼오니 계측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ㅜㅜ

    위에 두제품말고 시중에 나온 방사능 제품중에 그나마 괜찮은거 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알아본 계측기인
    NUKALERT 개인방사능모니터&알람
    은 어떤가요? 쓸만할까요?

  3. Jane says:

    금tv운영자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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