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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31

인플레이션 포장

2007년의 아르헨티나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쿠키는 가격은 2년전과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양이 2005년 전보다 25퍼센트 줄었습니다. 쿠키 몇 개가 없어진 셈이죠.
동그란 파이를 들고 있는 아줌마도 작년에는 이게 반값이었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작년보다 두 배의 돈을 더 주고야 이 파이를 살 수 있다는 말이지요.
아르헨티나 정부는 소비자물가 통계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당시 선거를 의식하여 완만한 물가 상승을 기록중이라고 말하고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직접 물건을 살 때 이런 정부의 거짓 물가 통계는 통하지 않습니다.
같은 물건을 다른 시기에 살 때 시장이 요구하는 돈은 점점 더 많아집니다.
엄청난 인플레이션의 나라 아르헨티나, 지금도 매해 25퍼센트의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나라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더 피해가 큽니다.
그들은 자신의 수입에서 60퍼센트에 해당하는 돈을 식비에 지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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