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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은행이 일주일 문닫으면, 사이프러스인의 지갑

사이프러스 은행이 문을 열었습니다. 은행에 모든 사람이 몰려가 자신의 돈들을 다 찾아버리는 것을 막으려, 은행의 붕괴를 막으려 사이프러스 은행은 현금인출에 제한을 두었습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한 은행 당 300유로만 인출할 수 있습니다.
한 은행 당 40여 만원만 찾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은행의 앞에는 나이든 사람들이 주로 줄을 지어 있습니다. 그동안 자동현금인출기에서는 제한적으로 인출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돈을 좀 찾아 썼지만 이런 현금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사용할 줄 모르는 나이든 사람들은 은행이 문을 열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집 마당에 장식품들이 널려있는 인터뷰 하는 아저씨는 노모를 모시고 연금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의 지갑을 들여다보면 지갑에 종이 두 장만 있습니다. 이 종이는 돈이 아니고 복권이랍니다.
은행이 문닫은 동안 가지고 있던 현금을 다 써버린 것이지요.

이럴때 금반지나 금귀걸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금은방에다 팔면 현금을 받아 쓸 수 있었겠지요.
누구든 종이돈 이외에 돌반지라도 하나 가지고 있는게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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