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라 불리웠다는 지금의 부여군에 가면 유명한 성이 있다. 나성이라는 거대한 성이다. 거대하게 길다고 한다. 그런데 백제가 만든 나성이라는 성벽을 눈으로 보며 따라가게 되면 우리는 무시할 수 없는 글자를 만나게 된다.
부여군에 있는 능산리사지에 가면 나성을 볼 수 있다. 능산리사지의 나성은 산꼭대기로도 연결이 되어 있다. 나성을 따라 산에 오르면 나오는 글자들이 있는데, 글자 크기도 제법 크다. 그런데 글자가 대단히 이상하다. 왜 이리 기이한 모양을 지녔는가? 무엇을 뜻하는 글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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